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법정 문화도시 사업 2년차를 맞아 그간 추진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을 위한 `문화도시 포항 팝업전시 문화시민청`이 꿈틀로 대안공안 298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총 5년간 200억원 규모의 문화생태 구축사업으로서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추진과정에서 시민과 보다 밀접한 문화적 관계를 형성하고 시민사회의 이슈에 맞는 문화적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전시는 `문화도시 포항 팝업전시 문화시민청`은 예비사업 과정을 거쳐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2년간 추진해온 사업 중심의 `아카이브 전시`와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높이고 문화시민 성장을 통해 삶의 전환을 위한 `나의 문화권리 찾기`, `문화청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나의 문화권리 찾기`는 셀프 사진촬영 체험 형식으로 일상생활에서 침해되거나 포기한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생각해 보고 스스로 적극적인 문화권리 행사를 유도하고 있다.
`문화청원`은 국민청원에 착안해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적 요구사항이나 희망하는 문화프로그램, 원하는 문화적 환경 개선 등을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는 소통채널이다. 이번 전시과정에서 수렴된 내용을 바탕으로 별도의 온라인 소통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꿈틀로 대안공간 298에서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054-289-7904)으로 하면 된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