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륜면은 지난 24일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누적과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바이러스 유입 등에 따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가야산 아래 백운동계곡 및 대가천변 여러 행락지에 군청 파견 직원들을 투입해 출입명부를 기록하며 발열체크를 하는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한 진지 구축에 총력을 다했다.
이번 4차 대유행은 방역에 대한 느슨해진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된 2030세대들의 안전 불감증과 백신수급 차질이라는 상황이 맞물려 초래된 측면이 있다.
이에 수륜면은 젊은 층들이 여름 피서철 실내포차 등이 즐비한 도심지 유흥가에서 산, 강, 바다 등 야외 행락지로 많이 옮겨올 것으로 예상하고 고령군 경계지점 남은리 작천교, 백운리 우수교 및 경남도 경계지점 백운리 정견대 등을 기준으로 대대적인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아울러 이번 특별방역활동은 금일부터 행락 집중관리기간인 오는 8월 22일까지 매 주말 대가천변 여러 교각 및 백운동 계곡을 중심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활동에 동원되는 인원은 상시 근무 중인 본면 행락 기간제근로자 8명과 매 주말 행락비상근무에 동원되는 본면 공무원 3∼4명, 특별방역기간 매 주말 파견되는 군청 공무원 5명으로 총 17명 정도이며 각자 구역을 분담해 출입명부기록, 발열체크, 안심밴드착용,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5인이상 사적모임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계도 해 나갈 예정이다.
윤기환 면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재 대 군민 홍보중인 연령 50대 분들의 백신접종예약의 고삐를 좀 더 당겨줄 것"을 요청했으며 아울러 "이번 특별방역기간 동원된 본청 직원 외 현장근무자들에게는 꼭 마스크를 쓰고 방역활동"에 임하라고 지시하며 방역은 물론 폭염 속 건강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