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서는 지난 2017년 2농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4년 동안 26농가 3.8ha 체리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해 올해부터 첫 수확을 한 입암면 양항리 남모 농가에서는 500kg을 수확하는 등 영양지역 틈새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과일계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체리는 지역에서 지난달 초부터 말까지 생산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체리는 미국과 칠레산이 대부분이며 꾸준한 수요증가로 수입량이 10년 새 5배 이상 늘어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작목이다.
특히 올해 첫 수확한 입암면 양항리 남모 씨는 "유통과정이 긴 외국산에 비해 높은 당도와 신선도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오도창 군수는 틈새작목으로 고품질 체리를 생산해 영양지역의 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