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가 지난 6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선언 후 지역 도내 기관·단체가 잇달아 지지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7일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경주상공회의소 이상걸 회장과 직원들이 한입으로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또 8일에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경주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하고 본격적으로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난 2015년 하이코(HICO) 개관 이후 연간 약 200건의 국제 및 국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제7차 세계물포럼,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제66차 유엔NGO컨퍼런스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개최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경주상공회의소 이상걸 회장은 "천년 고도 명품도시 경주는 정부에서 `국제회의도시`로 공식 지정받은 곳으로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와 컨벤션 지원 서비스 체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경주 자체에 세계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6년 월드그린에너지포럼,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적이 있어 이미 국제회의 개최에 있어 검증된 곳이기도 하며 전통문화와 경제 성장의 중심지여서 경주가 개최지로써 최적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된다면 대한민국의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알리고 경제 성장의 요충지로도 세계의 경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도전하는 것에 경주상의는 적극적으로 앞장서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경주시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컨벤션센터 시설 증축 및 개선을 완료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서 조성되는 인프라를 통해 이전에 유치하지 못했던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경주가 연중 전시회와 각종 행사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의 도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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