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와 경북지역에 10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미 141mm, 영천 90.8mm, 포항 88.1mm, 경주 78.5mm, 대구 68mm, 영주 59.6mm, 영덕 58.5mm, 청송 56.3mm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비의 양은 칠곡 173mm, 김천 143mm, 영천 신령 137mm, 군위 의흥 116mm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대구와 경북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영주,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북동 산지, 울진 평지, 봉화 평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대구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서해상으로 위치한 강한 비구름대가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8일 새벽까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8일까지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울릉도와 독도는 20∼60mm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