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하루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200명대로 치솟은 가운데 대구의 확진자도 1주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12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65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두 자릿수 발생은 지난달 30일(11명) 이후 7일 만이다.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성로 클럽과 관련된 n차 감염이며 2명은 달서구 일가족과 관련된 감염 사례다.  나머지는 서울·부산 등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거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대구시는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일 7명, 2일 9명, 3일 8명, 4일 3명, 5일 6명, 6일 8명, 7일 13명으로 최근 1주일간 54명, 하루 평균 7.7명꼴로 발생했다.  한편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시 3명, 구미시 2명, 포항시 1명 등 확진자 6명이 나왔다.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5004명이며 115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