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곳곳에 홍수예방 또는 교각 건설 등으로 하천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장마철에 대비한 자재관리 등 안전조치가 미흡해 하천 범람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9시를 기해 경북 고령·경주·청도 및 대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한 경북도에서도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침수지역 등에서 안전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경주 지역 A하천공사현장과 B현장에는 하천 바닥에 공사와 관련된 물건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안전불감증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그래도 B현장에서는 현장감독이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이 목격됐지만 A 현장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상황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체 공사현장을 일일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전화상으로 주의를 요구하며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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