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제3차 희망근로지원사업을 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실업자 및 저소득 계층에게 최저 생계비를 보장하는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자 시행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정보화추진,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지자체 역점사업을 중점으로 총 19개 사업장에 34명이 오는 9월 16일까지 참여한다.
제3차 희망일자리 사업에 채용된 20명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관내 관광지에 배치되어 생활방역 및 주변환경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이어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38명이 오는 15일부터 마을가꾸기 및 유휴공간 환경정비 등에 참여를 하게 된다.
근로 조건은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30시간, 65세 이상 참여자는 주 15시간 근로하며 임금은 시간당 8720원으로 실 근무일에 한해 간식비 등으로 5000원을 별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고용충격이 심각한 가운데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