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바람 행복경북` 을 외치며 민선 7기가 출범한지 4년을 맞이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4년 첫날 경북지역에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 대기업 대표를 면담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존의 `단체로 가서 보는` 관광에서 개인 및 가족 단위로 `쉬고, 먹고, 치유`하는 관광으로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관심이 청정지역인 경북도에 쏠리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리조트, 호텔, 관광단지 전문개발업체인 A사와 고급아파트, 주거형 단독주택 건설 및 공급 전문업체인 B사를 각각 방문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동해안, 백두대간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골프리조트 및 관광지 개발을 요청하고 2단계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도청이전신도시를 명품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유럽풍 타운하우스 조성 등 단지형 특화 주거지역 개발도 요청했다.
이는 최근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통해 방역과 경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북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경제와 정책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 관광산업 등 신산업 관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3년간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갈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민선 7기 3년 동안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8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와 미래 일자리 2만6000여개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증액 투자(총액 2500억원)를 결정하면서 경북은 `글로벌 백신생산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