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혁연) 임원과 지회장 등 50여명이 지난달 30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연합회는 이날 각 읍·면·동 농촌지도자 18개 지회에서 배출한 빈 농약용기와 봉지 등 4.6t에 달하는 영농폐기물을 공동으로 집하·분리하는 작업을 했다.  농가에서 배출되는 빈 농약용기 등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으면 토양과 수질 오염을 야기한다. 특히 방치 영농폐기물은 폭우 시 배수로를 막아 침수 피해를 유발하고 소각 시에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등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김혁연 회장은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전과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우리 삶의 터전인 농촌 환경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농촌 환경정화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리더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는 올초에도 2.5t 가량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꾸준히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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