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에서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철도건설사업이 모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먼저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현재 기본 계획과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확정 계획에서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제시돼 사업시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며 김천∼문경선의 경우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7대 과제 중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에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돼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 후 사업 시행이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철도를 건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마지막으로 대구 광역권 철도 김천 연장 사업의 경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신규 사업으로 김천시는 그동안 민선 7기 김충섭 시장의 공약사업인 본 노선을 비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의 명분을 내세워 추진한 결과 이번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정부 발표에 대해 김충섭 시장은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김천시는 철도를 기반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었다"면서 "전국 2시간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시가 이러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철도와 관련해 김천시의 새로운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