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청년 소상공인들의 점포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28일부터 `경북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민생경제 살리기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만 19∼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에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자격은 다음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난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경북에 주민등록과 사업자등록 소재지를 두고 영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으로 △2020년 기준 연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로 저소득이어야 하며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임대차 계약에 의거 임대인에게 임차료를 부담하고 있고 △2021년 1월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 가구 총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이어야 한다.
반면 소상공인 중 사행성 업종 및 전문직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유흥주점 및 콜라텍은 코로나19 영업제한 피해업종으로 분류됨에 따라 지원대상에 포함됨을 유의해야 한다.
지원 규모는 도내 청년 소상공인 500여명으로 소상공인 분포율에 따라 23개 시군별 지원인원을 각각 배분해 선발하며 지원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사업자는 2020년 연간 부담한 점포 임대료 범위 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이며 경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확인,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를 완비 후 사업담당자 이메일(dbwls-28@naver.com/sujung9726@naver.com)로 제출하면 되고 경북 경제진흥원에 마련한 현장 접수센터(포항, 안동, 구미)를 방문해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