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에코-물센터가 안강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장치를 개선해 형산강 수질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8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에코-물센터에서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정수환 주무관은 좀 더 안정적인 하수 처리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기존 설비의 교체 없이 하수 내 질소성분을 60% 가량 더 줄일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 지난 4월 안강하수처리장에 적용했다.  정수환 주무관이 고안한 새로운 장치 적용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져 더욱 깨끗한 물을 방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주시 안강하수처리장은 안강읍과 강동면에서 발생하는 일반 하수와 축산분뇨 처리장 및 매립장 등지의 하수를 처리해 하루 평균 1만1000여t을 형산강으로 방류하고 있다.  이번 안강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장치 개선으로 형산강 수질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물센터 윤의수 센터장은 "직원들의 자질을 120%로 끌어 올려 보다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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