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4월 세계 최초 국제 비대면 레이스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성공 개최 계기로 `재미-잇는 언택트 RUN-TOGETHER 대회`를 개최한다.
`재미-잇는 언택트 RUN-TOGETHER 대회`는 코로나19로 국제대회 개최가 어려운 시기에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국제교류 단체인 재미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004명(국내 502명, 미주 502명)의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설치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참여하면 된다.
대구는 5㎞ 달리기, 미주지역은 42.195㎞ 풀코스를 달리기·자전거·수영 혼합 경기방식으로 진행되며 완주자들에게는 `국제육상 도시 대구`를 알리는 완주기념 메달과 완주증,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향후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재미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하는 `2022년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대중시(대만), 북경(중국) 등 참가대상을 확대해 장애인 스포츠 국제교류를 정례화하고 인적·물적·지적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체육활동이 세계 최초 국제 비대면 레이스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성공 개최를 계기로 대구와 미주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하나가 되는 새로운 체육활동 활로를 모색한 것 같아 K-방역의 선도도시로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