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독립유공자 후손 가구(임윤익 독립운동가 후손 임시재씨)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경북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경북 1호` 가구의 집수리 후 입주를 축하하고 현판을 부착하기 위해서다.  사업 추진 전 이 가구는 고령 부부가 생활하기에 너무 높고 불편한 계단이 설치돼 있으며 창호는 얇은 문풍지가 전부로 외풍을 막지 못했다. 또한 땔감을 이용해 난방을 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내·외부 단열재 설치, 화장실 및 부엌 리모델링,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새로운 공간으로 개선했다.  전국 최다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경북도는 지난 2020년 8월 한국해비타트, 경북청년봉사단, 광복회와 MOU를 체결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9가구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14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광복회 도지부장, 지역 도의원, 북부보훈지청장, 해바티트사무총장 등 관련 기관에서 참석해 함께 축하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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