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5일 `경주 파크골프장`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박차양·최병준·박승직 경북도의원,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 파크골프협회 회원 등이 참석해 파크골프장 개장을 축하했다.  경주 파크골프장은 지난 2019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사업비 8억4000만원(국비 2억7000만원)을 투입, 2019년 4월 석장동 서천둔치 일원에 착공해 지난해 3월 준공됐다.  이후 잔디 육성 과정 등을 거쳐 이날 개장했다.  파크골프장 규모는 면적 2만1530㎡, 코스 길이는 400m이며 다양한 난이도의 18개의 홀이 조성됐다.  시는 이후에도 이용자 편의를 위한 진입로 개선과 주변 산책로 추가 정비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알천파크골프장`의 지난해 이용객 수는 2만8000명으로 지난 2019년 1만1000명에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2013년 개장 이래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경주 파크골프장이 개장함에 따라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늘어나는 파크골프장 이용 수요가 조금이나마 충족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파크골프장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파크와 골프의 합성어로 86cm 이하 길이의 나무 골프클럽과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간단한 경기규칙을 숙지하고 장비(파크골프채, 공 등)를 갖추면 온 가족이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규칙은 일반 골프와 별 차이가 없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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