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영천호국원과 같은 가까운 국립묘지를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현충원 및 대전현충원을 포함해 11개의 국립묘지가 있다. 현충원 이외 국립호국원이 영천, 전북 임실, 경기도 이천, 경남 산청, 충북 괴산에 있고 4·19, 3·15, 5·18 민주묘지가 각각 서울 강북구, 경남 창원, 광주광역시에 설치돼 있다. 그리고 대구에 독립유공자 묘역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있다. 올해 6월부터 전 국립묘지에 현충탑 셀프 참배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 방문객도 누구나 음성안내에 따라 참배를 드릴 수가 있게 됐다. 자녀들과 가까운 국립묘지에 들러서 현충탑 참배를 한다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뜻깊은 가족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로 소통하는 시대에 장소와 관계없이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온라인을 통한 참여이다. 예를 들면 `대구 상원고 야구부 이야기`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해당 채널을 구독하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 `6610 묵념캠페인` 이벤트에 참여하고 공유하는 것 등이다.  지금까지 `감사와 기억의 달`인 6월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사항들을 말씀드렸다. 이 실천 사항들이 작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거창한 구호보다는 자라나는 세대가 참여하는 이러한 작은 실천이야말로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본받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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