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예술, 일상을 예술로` 시리즈 뮤지컬 `라루미에르`를 지난달 29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앞서 영덕군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매달 마지막 주에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 `라루미에르`는 지난 2018년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작년 12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서울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작품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참신한 소재로 빚어진 본 공연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 히틀러의 예술품 약탈을 피해 마련된 파리의 비밀 창고에서 독일 소년 `한스`와 프랑스 소녀 `소피`가 조우하며 시작된다. 모네 같은 화가가 돼 사람들 마음속의 빛을 그리고 싶은 `한스`와 잔다르크 같은 장군이 돼 조국을 해방시키고 싶은 `소피`가 조국도 성격도 관심사도 모두 다르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위로가 돼주는 흥미로운 서사의 드라마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노환 기자shghks7@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