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방대본이 변이 바이러스 통보를 시작한 지난 1월 27일부터 이달 1일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53명, 남아공발 5명, 인도발 2명 등 모두 60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자 18명을 제외하면 42건이 타지역 감염자와의 접촉에 따른 것이며 경주시의 한 공장 관련 4명(영국발), 해병대 병사 휴가 복귀 관련 3명(영국발)을 제외하면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병대의 경우 휴가 복귀 관련 확진자로 인한 전파로 추정되고 있어 군부대 격리 방식 변경 등의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울산 확진자 접촉이나 해외에서 입국한 뒤 가족 간 접촉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달부터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시작돼 추가 감염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방역 대책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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