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는 25일 오후 황룡원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세정 환경 조성과 납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상공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정부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이날 조정목 대구지방청장은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지역 상공인들의 기업 애로·건의 청취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악화와 최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경우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생산중단 위기로 지역 기업들의 근심이 깊다"면서 "기업 현장의 애로 타개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적극적인 세정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가 기업의 애로 청취와 납세 협력의 공감대가 확대되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성실 납세의 모범이 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올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과 성실 납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축소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역할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상공업계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 지원제도 법제화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 기업체에 대한 세제우대 혜택 확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전기차 전환에 따른 세제 지원 △가업승계에 따른 세금 부담 경감 및 세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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