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업기술센터가 감자산업 육성을 위해 신품종 감자 `새봉`을 도입 할 전망이다.  구미는 낙동강주변 충적토양을 배경으로 배수조건이 좋고 토양 양분이 풍부해 감자의 재배적지로 타 지역에 비해 수량과 품질이 매우 양호하다.  낙동강 유역에 재배되고 있는 감자는 지리적 기후적으로 구미지역에 매우 적합한 품목이다.  예로부터 구황작물로 재배되고 있는 감자는 칼륨함량이 높고 영양분이 풍부해 식품으로 매우 귀한 존재다.  구미시 관내 감자재배는 선산·고아·도개·해평지역에 약 250ha가 재배되고 있다.  주로 2월 하순∼3월 상순 파종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주요재배 품종은 수미, 조풍, 두백 등이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조숙재배용 조풍재배가 확대되고 있으나 조풍은 조생종으로 전분함량이 수미나 두백에 비해 적어 조생종이면서 전분함량이 높은 품종재배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품목인 감자산업 육성을 위해서 신품종재배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품종을 도입코자 선산, 고아, 도개, 옥성지역에 5호를 선정 지역적응 실증시험포를 설치·운영해 평가회를 실시했다.  구미지역 도입 품종은 `새봉`이란 신품종으로 재배기간이 90일∼100일의 조생품종이면서 전분함량이 수미에 비해 높아 지역 도입시 소비자 선호도 및 감자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혁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 과장은 "평가회에서 보듯 작물병해충 저항성 및 세력이 강해 새봉도입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며 "수확량 및 소비자 맛 테스트을 거쳐 종자를 생산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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