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건설되는 300세대 이상인 분양 공동주택의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품질점검단을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한다.  품질점검단은 주택건설사업계획의 내용에 적합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할 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것으로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입주예정자를 대신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해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품질점검단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한 `경북도 주택 조례`를 개정(5월 24일 시행)했으며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분야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위주로 8개 분야 50명을 선발해 품질점검단을 구성했다. 현재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타일·도배·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 전 사전 방문해 시공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동주택의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도석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하여금 품질을 점검토록 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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