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22일 경주 보문 황룡원 대연회장에서 `경주미래교육지구 2021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탐방단으로 선발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과 학부모 30명, 마을교사 8명, 경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경주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경주교육지원청과 경주시가 협력 추진하는 교육사업으로 지역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마을교육공동체로 결합,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역량교육 실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은 경주 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하나로 경주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역사 학습 시야 확장 및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기를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탐방으로 기후 위기 및 환경 재난 대응을 위한 친환경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을 함께 운영할 마을교사(문화해설사 및 안전요원) 소개에 이어 경주경찰서 교통사고조사관 김정일 경위의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탐방 일정 및 운영 방법을 안내하고 조별 활동을 통해 안전장비를 직접 착용해 보는 등 안전한 탐방을 위한 사전 준비시간도 가졌다.
탐방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문화유적에 대한 자료 조사 및 해설 내용에 대해 마을교사(문화해설사)에게 온라인으로 사전 지도를 받고 탐방 당일 자신이 맡은 문화재를 탐방단에게 직접 해설한다.
탐방단은 오는 29일 1차 탐방을 시작으로 6월, 9월, 10월 중 총 4회에 걸쳐 경주 문화유적지 총 45곳을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며 경주의 문화재를 알아갈 예정이다.
이인환 교육지원과장은 "지역과 함께 키우는 미래교육, 따뜻한 경주교육을 실현해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세심한 준비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