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과 폐가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문제와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선제적으로 행정을 펼치며 생활밀착형 적극행정 추진하고 있다.  서부동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관할 내 21개 통을 대상으로 빈집 및 폐가에 대한 1차 전수조사를 통해 93가구를 예비 집중관리 대상지로 선정, 올해 2월 대상지의 현황 정밀조사를 위해 기간제 인력요원을 채용해 운영한 결과 75개소를 추가로 조사해 총 168개소를 최종 집중관리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13일과 14일에는 환경정비가 시급한 건축물 1동에 대해 건축주의 동의절차를 거쳐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 건물 내 방치된 깨진 유리창과 빈병, 썩은 판자, 건축폐자재 및 각종 생활폐기물 수거조치 후 마무리 작업으로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용우 동장은 "이번 시책사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자체 특수시책 사업으로 현재 농어촌정비법에 의해 시행하고 있는 빈집 정비사업이 있으나 이는 1년 이상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 및 건축물의 철거를 희망하는 자에 한해서만 소정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철거를 원하나 여건이 되지 못하는 빈집에 대해서는 이번 시책사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빈집 내 방치된 각종 생활폐기물 수거 및 방역조치 등 환경개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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