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합동합역검검반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도내 종교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수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위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및 21개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7팀 50명의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도내 종교시설 100여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방역수칙 준수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음식섭취 금지, 밀집도 완화(단계별 이용인원 제한 적용),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자 지정, 비말발생 금지 및 공용물품 제공금지 등이며 종교집회 중인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종교시설 대표자 면담 등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전반적으로 도내 종교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운영 중으로 위반사례 적발사항은 없었으며 일부 소규모 종교시설에서의 방역수칙 미게시 등 경미한 사항 30여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계도조치 했다.
오히려 경북 군지역의 경우 1단계 시범실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종교시설에서는 자발적으로 1.5단계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음을 점검반이 확인할 수 있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