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는 20일 봉길리 대종천 일원에서 은어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은어 치어 방류행사는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지역 주변 하천의 어장 감소로 자원 조성을 고민하던 중 문무대왕면 주민인 칠성수산 황이규 사장이 은어 치어 10만마리를 기증함에 따라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과 박차양 도의원, 김승환 시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은어 치어를 방류했다.
김남용 발전협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무대왕면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대종천 프로젝트를 복원하는데 작은 밀알의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의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고 비가 오는 와중에도 지역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시는 것을 보며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기대감을 많이 느꼈다"고 전하며 "문무대왕면의 발전과 대종천 복원 사업 등 지역의 바람이 순조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