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30일부터 `월성 딜라이트-야외사진전시`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전시 소개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년간 개최됐던 `월성 사진촬영대회`의 역대 수상작들을 소개하고 대회 수상자, 심사위원과 전시 담당자, 관람객들이 참여한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의 야외전시도 내달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야외전시는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운영 요원이 휴무 없이 상주하고 있다.
월성 교육·홍보팀인 `월성이랑`이 야외전시 소개와 함께 월성 문화유산에 대한 상시 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와 안전거리 유지 등 관람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월성 발굴조사 현장을 배경으로 매년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경주 시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월성 사진촬영대회`를 열어 왔다.
올해는 월성 사진촬영대회의 다섯 번째 해로 지난 4년간의 수상작 201점(디지털카메라 부문, 스마트폰 부문 등)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전시명인 `월성 딜라이트`는 봄날(Day)의 뜨거웠던 촬영 불빛(light)을 담은 기쁨(Delight)이라는 의미이다.
야외전시는 △월성의 자연 △사랑, 그리고 동심 △월성, 추억을 담다 △역사의 흔적 △나도 고고학자로 구성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사진 속 월성의 자연과 역사를 느끼고 추억을 되새겨보며 동심으로 가득 찬 미래의 고고학자를 미리 만나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야외전시 연계 랜선 홍보 행사, 학술대회 온라인 중계, 발굴조사 현장 실시간 공개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소통 창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