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애향단체인 안맥회가 지난 1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칠평천 둔치에서 제18회 시민 한마음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읍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달집태우기, 소원 성취문 작성,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을 즐기며 가족 건강과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안맥회는 지난 1989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지역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50세 이상 회원으로 구성된 특우회는 지역 이웃을 위한 위문금 전달, 사랑의 연탄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해성 회장은 "이번 행사가 읍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안맥회에서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모든 읍민이 한마음으로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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