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가 운영하고 있는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저출생 시대에 양육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9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돌봄 양육자의 질병, 상해, 출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보육 공백에 따른 돌봄 수요를 119와 연계해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에 위치한 외동119안전센터 2층에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지난 한 해 동안 646명의 아동을 안전하게 돌보며 경주시민의 육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돌봄터는 3개월부터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무료로 운영(1회 최대 12시간 이내)하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경북 소방본부 홈페이지(https://gb119.go.kr/)나 외동119안전센터 전용번호(010-3039-711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인수 소방서장은 "양육자의 질병, 상해, 출장뿐만 아니라 휴원, 휴교, 아동학대 등의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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