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5월 최종 선정한 `월드음식점 150곳`을 중심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월드음식점`은 △외국인 친화적 서비스 △청결하고 안전한 위생 환경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격 있는 응대 역량을 갖춘 업소로 경주의 글로벌 미식 인프라를 대표한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선정된 업소에는 △QR 외국어 메뉴판 △옥외형 라이트패널 △양방향 통번역기 △위생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생·친절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정상단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주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월드음식점을 단순한 맛집이 아닌 국제적 기준의 서비스와 편의성을 갖춘 `세계인을 위한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해 음식문화 분야에서도 국제행사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월드음식점은 외국 손님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경주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글로벌 환대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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