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4·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도예체험을 실시했다.
활동에 앞서 유아들은 도예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본 뒤 동영상으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청했다. 이후 직접 흙을 만지며 흙의 다양한 특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3세 유아들은 흙을 동그랗게 뭉치고 붙여서 장식하며 복음밥 그릇을 만들고 4·5세 유아들은 흙을 길고 얇게 늘여서 나무 기둥의 표면에 돌돌 감아 화병을 만들었다. 4·5세 유아들은 물을 담아야 하는 힘든 작업과정에도 모두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김교일 원장은 "이번 도예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소양을 습득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