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야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동과학대학교 원룸촌 인근에 `Pol-Light, 안심귀갓길`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안심귀갓길 셉테드(CPTED) 사업을 통해 조도가 낮고 방범시설이 부족한 구간에 안심반사경, 태양광 보안등·경광등 위치표지판 및 로고젝터 등을 설치함으로써 주민 보행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시민들이 한눈에 안심귀갓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CPTED 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실제 귀갓길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심귀갓길 간담회`를 개최하고 환경개선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등 맞춤형 안전 환경을 구현했다.
정근호 서장은 "이번 안심귀갓길 사업은 경관 개선과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범죄예방 효과도 함께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민경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동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