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지난 13일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공유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와 함께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청년층의 이용률이 두드러지는 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보호장비 착용 등을 강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구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해마다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인복지관의 어르신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교육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계성중학교 등의 1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실시될 예정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는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지만 무분별한 이용으로 사고 위험과 도시 미관 저해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특히 전동킥보드는 이용 시 원동기장치자전거 2종 이상의 운전면허가 반드시 필요하나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경철 기자jhhj70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