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12일 울릉군, 울릉교육지원청과 상호발전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해 지난 11일 울릉도, 12일 독도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의 공동 개최를 시작으로 지역 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남한권 울릉군수,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 내 세계적 수준의 공연 공동 개최 △대구·경북 우수 예술인 초청 공연 공동 개최 △지역민과 문화 소외계층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 제공 등 상호발전을 위한 공연 문화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에서는 대구관악합주단과 함께 대구시립합창단 소속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 손녀인 이영규 단원이 연주를 선보여 협약 체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울릉한마음회관과 독도에서 개최됐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 교직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창근 관장은 "이번 협약은 도서 지역인 울릉군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들과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라며 "울릉도와의 협력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동신 교육장과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와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경철 기자jhhj70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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