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2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화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오전에는 `경주愛(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글로벌 의전 교육`이 열렸다. 윤영혜 동덕여대 글로벌MIICE융합전공 교수는 `국제행사 의전과 글로벌 매너`를 주제로 국제행사에서 요구되는 언어·비언어적 매너와 문화적 차이에 따른 대응 방법 등을 실무 중심으로 강의했다.  경주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경주시 공무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발족,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근무, 경주국제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해외 자매·우호도시 방문단 수행 등 주요 국제행사 현장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오후 세션에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군산시청, 부산대학교 등 APEC 유관기관 관계자와 서포터즈단이 함께 `국제화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갔다.  조원득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는 `국제 정세의 이해와 아태지역 협력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정세 변화와 APEC 회원국 간 협력 방향을 분석했다. 이어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25 APEC 시대의 지방 공공외교 전략`을 강의하며 개최 도시의 외교적 역할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지역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외교 역량을 높이는 계기"라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협력에 감사드린다. 경주시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APEC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경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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