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30일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이 `고도(古都)`로 지정된 이후 주민이 주체가 돼 고도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주민협의회의 첫 공식 출범의 자리다.
1부 창립총회에는 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정관 심의, 임원선출 및 협의회의 운영 근거 등을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장에는 김병옥 △부회장에는 서영창·한윤현 회원이 선출됐다.
이어진 2부 출범식 행사에는 이남철 군수, 도의원,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내 기관 단체장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자의 개회를 시작으로 고도 추진 경과보고, 협의회 출범 선언, 축사 및 기념사, 참석자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도 정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병옥 회장은 "고도 육성의 핵심은 주민의 참여"라며 "협의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고도 정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정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고도육성 주민지원사업, 지역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도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