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4일 `2025년 제2회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열고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감사행정의 내실화를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3기 시민감사관들과 지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계획 및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시민 중심의 감사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으며 특히 현장 중심의 감시 기능 강화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자체 종합감사 자문 △해빙기 취약시설 현장점검 △장애인 거주시설 지도점검 등 상반기 주요 감사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제도 개선 및 감사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자유토론을 펼쳤다.
한편 시민감사관들은 감사활동 외에도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탁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분야별 자발적 참여 등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정희 시 청렴감사관은 "경주시가 청렴도 상위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감시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감사관들의 참여와 조언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투명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