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7일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역 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디지털서비스시스템 100개소, 공공와이파이 310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통신비 절감과 디지털 접근성 제고를 핵심 목표로 경로당에 무료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설치된 화상회의 시스템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범죄예방 교육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부 소속 `행복도우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강의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안으로 디지털서비스시스템 15개소, 공공와이파이 5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75개소의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디지털 포용 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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