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5일 지역 내 유일의 산후조리기관인 맘존산후조리원이 시설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것을 기념해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임활 시의회 부의장, 김용탁 맘존여성병원장 및 이정일 산후조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리모델링 경과 보고와 제막 퍼포먼스, 주요 시설 라운딩을 진행하며 새 단장을 축하했다.
맘존산후조리원은 지난 2007년 개원 이래 지역 내 산모와 신생아의 회복 및 안정을 위한 주요 보건 인프라로 기능해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시설을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한층 힘을 보탰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리실 내부 환경은 물론 방염 도어와 커튼 등 안전 설비 전반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환경으로 재정비했다.
이정일 조리원장은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경주시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맘존산후조리원은 리모델링 기념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조리원을 이용하는 경주시민 산모에게 조리 비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분만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