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25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영주시 농업인학습단체 화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영주시연합회가 주관해 ‘함께 걷는 농심, 하나되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의 목적은 농업인학습단체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있었다.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원 등 영주시 지역 내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 다짐 캠페인과 농업인 안전일터 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오전에는 생활개선연합회 난타팀 ‘영주랑’의 공연과 단체 활동 영상 상영,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 회원 1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의 방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캠페인과 특강도 실시됐다.오후에는 ‘영주빅밴드’의 공연과 함께 읍면동별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박재열 회장은 회원들에게 “농업인학습단체는 지역 농업의 중심이자 과학영농과 선진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학습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교육과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