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문화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봉화읍 도암정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정자음악회를 개최한다. 도암정은 조선 효종 시대 문신 김종걸이 세운 정자로 경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이곳은 정자와 바위, 느티나무,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심미관을 엿볼 수 있는 건축물로 유명하다.봉화는 정자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103동의 정자가 분포해 있다. 이번 음악회는 봉화의 아름다운 정자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도암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통기타, 국악, 가요, 성악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김희문 문화원장은 “정자음악회를 통해 봉화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껏 느끼고,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군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한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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