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해설과 전시 연계 교육, 지역 특성화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2시에 운영하는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해외교류전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의 해설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해설이 아니라 어린이가 능동적으로 작품과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작품 감상을 돕는다.
모집 인원은 어린이와 보호자를 포함해 회차별 최대 15명이며 약 40분간 진행한다.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며 당일 예약되지 않은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교육실 앞 로비 공간에서는 모유진 작가의 `잠시 들렀다 갑니다`를 매개로 `미술관 기억 담기`, 작가 워크숍(2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참여자 인증 기념품 증정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다티스트 `장용근의 폴더: 가장자리의 기록`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어느 채집가의 이야기`를 2층 전시실 앞에서 운영해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교육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활동도 선보인다.
노중기 관장은 "예술이 관람객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육기획팀(053-430-7532, 7526)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