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일반인들이 더욱 쉽게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7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서로 다른 두 작품을 골라보는 재미있는 공연을 준비해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4일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안동 산불로 인해 취소됐던 `마리오네트 낭만 유랑극단` 공연이 진행된다. 예술단체에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마리오네트 인형극과 라이브 아코디언 연주로 마차에 꿈을 싣고 전 세계를 유랑하며 꿈의 무대를 펼치는 현대판 돈키호테들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감성 코믹 드라마 연극`돌아와요 미자씨`가 무대에 오른다. 첫사랑 미자씨를 향한 두 할아버지의 좌충우돌 쟁탈전을 그린 레트로 감성의 청춘극이다.
두 공연 모두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리며 전석 5000원의 유료 공연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