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및 서라벌도시가스㈜와 함께 21일 `경주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임정운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민과 방문객의 에너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연료전지 유치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도시 인프라 개선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경주역 시설 환경을 정비해 역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이용객의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서라벌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배관 시공 및 공급을 맡고 이후 시설 유지관리까지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존 LPG 저장탱크 철거와 도시가스 도입을 통한 에너지 안전성이 대폭 강화됨은 물론 친환경 효과도 기대도 기대를 모은다. 이는 국제회의를 앞둔 경주의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경주의 품격을 높이고 에너지 안전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