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를 초청해 ‘7월 영주인성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조선시대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신 교수의 생동감 있는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신병주 교수는 KBS <역사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대표적인 역사학자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저서 『왕으로 산다는 것』,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등에서 조선시대의 역사와 인물을 입체적으로 조명해왔다.이번 강연에서는 영주의 대표 인물과 문화유산인 금성대군,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충절의 도시 영주가 지닌 역사적 상징성과 문화적 자산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신 교수의 강연은 시민들에게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 인문학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연 전 오후 1시 40분부터는 지역 대표 예술단체 ‘아토 무용단’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전통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으로 강연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강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영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주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다음 영주인성아카데미는 8월 26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등잔 밑이 다채롭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8월 강연은 평소와 달리 화요일에 진행되므로 시민들은 일정에 유의해 참여하면 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