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스마트농업의 발전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스마트청년농업팀은 지난 16일, 17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을 방문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조성 중인 3.6ha 규모의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전략 마련을 목표로 한다.봉화군 방문단은 먼저 평창군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를 찾아 여름딸기 우수계통 현장평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 딸기 육종가와 연구기관, 재배농가, 가공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여름딸기 재배 노하우와 유통 실태를 파악했다. 특히,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연구한 ‘복하’와 ‘미하’ 등 사계성 여름딸기 품종의 재배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이어 봉화군 방문단은 평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3.5ha 규모의 스마트온실에서 청년농 8팀 24명이 지역 기후 특성에 맞는 딸기와 고추냉이 등 저온성 작물을 재배 중이다. 봉화군 관계자들은 스마트팜 운영현황과 추진상황을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의견을 교환했다.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은 청년인구 유입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농업 선도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