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2일 황성공원 내 충혼탑에서 지난 1년간 순직한 국가유공자의 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송호준 부시장, 임활 시부의장, 김현지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각 보훈단체장 및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렸다.  이번 봉안식에서는 고(故) 강대문 병장을 포함한 52위의 위패가 새롭게 봉안돼 현재까지 총 4084위의 호국영령이 안치되어 있다.  송호준 부시장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평화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추모사업과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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