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8일간 새마을중앙시장에서 개최한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성료됐다.
이번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은 총 10만 4천여 명이 방문하고, 먹거리 매대의 셀러 매출은 약 1억4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여가문화 조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먹거리 매대 21대, 프리마켓 10대가 운영 됐으며, 시민 대표 간식인 삼겹김치말이, 닭꼬치, 큐브스테이크, 육전 등 다채로운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클래식, 성악, 마술, 번개경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때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사진관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먹거리 매대 셀러로 참여한 김모(63) 씨는 “준비는 힘들었지만 시민 반응이 좋아 보람 있었다. 매출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다음 인동시장 야시장에서도 인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야시장 개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오는 5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인동시장 야시장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의 열기를 이어받아 두 번째 무대는 인동시장에서 5월 23일(금)~24일(토), 27일(화)~31일(토)까지 총 7일간 진행되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EDM파티, 시니어 패션쇼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