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제272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조례 제·개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 총 10개의 안건을 다루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한다.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함께, 권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봉화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21개 군정주요사업장을 직접 확인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독려하고, 미흡한 사업에는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봉화군의회는 담배 제조사들이 제품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은 책임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과 건강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촉구했다.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 제품의 성분 공개와 정부의 규제 강화도 요청하며, 국민 건강권 보호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권영준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 및 제도 개선안이 다수 포함된 만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확인을 통해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