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9일 고향을 떠나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규모 친목 모임 `고향 벗님들`이 지역 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향 벗님들`은 영양 출신 인사들이 모여 1년에 두차례 모임을 갖는 친목 단체로 이번 상반기 모임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을 돕기 위해 취소하고 그 비용을 성금으로 대신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홍문기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전해 준 `고향 벗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